고혈압·전립선 비대증 환자, '이 약' 사용 조심해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1. 12. 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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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이 추워지면서 없던 질환이 생기거나 기존 질병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치질약으로 사용되는 성분은 다양한데, 일부 성분은 심혈관계 질환을 악화할 수 있다.

심장질환, 고혈압,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곤란이 있는 사람이 혈관수축제를 사용하면 기존 질환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만일 심장질환, 고혈압,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곤란 등이 있는 환자라면, 치질약을 사용하기 전 의사나 약사와 반드시 상담을 받고 나서 약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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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전립선비대증 등이 있다면 치질약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게티이미지뱅크

갑자기 날이 추워지면서 없던 질환이 생기거나 기존 질병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치질(치핵)은 겨울이 되면 악화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이다. 치질 치료제는 약국에서 연고, 좌약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돼 손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아무나 사용해서는 안 된다. 치질약 사용을 주의해야 하는 경우를 알아보자.

◇혈관수축제 성분, 고혈압 등에 악영향 위험

치질약으로 사용되는 성분은 다양한데, 일부 성분은 심혈관계 질환을 악화할 수 있다. 바로 페닐에프린, 메틸에페드린, 에피네프린, 에페드린 등 혈관수축제 성분이다. 혈관수축제는 치질 연고와 좌약에 주로 들어 있는 혈관수축제 성분은 치핵의 울혈을 감소시켜 배변 통로를 넓게 해준다. 또한 치질 부위를 수축해 가려움, 작열감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 성분은 항문에만 작용하지 않고 전신에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이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심장질환, 고혈압,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곤란이 있는 사람이 혈관수축제를 사용하면 기존 질환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만일 심장질환, 고혈압,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곤란 등이 있는 환자라면, 치질약을 사용하기 전 의사나 약사와 반드시 상담을 받고 나서 약을 선택해야 한다. 연고나 좌약 등 외용제는 사용하는 부위에만 영향을 줘, 기저질환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기저질환이 있다면 외용제도 사용 전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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