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내년 5월 필리핀 대선 까지 정치 광고 중단

구글 로고.ⓒ구글

구글이 내년 필리핀 대선을 앞두고 정치 광고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구글이 내년 5월 필리핀 대선이 끝날 때까지 정치 광고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구글의 새로운 콘텐츠 정책에 따르면 선거와 관련된 특정 정당이나 출마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의 광고는 내년 2월 8일부터 선거일인 5월 9일까지 게재가 불허된다.

앞서 구글은 지난 2019년 캐나다 총선과 지난해 싱가포르 총선에 앞서 정치 광고 게재를 금지한 바 있다.

한편 필리핀은 내년 5월 선거를 통해 정·부통령을 포함해 1만8000명에 달하는 상·하원 의원과 관료들을 대거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