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지소연, 완벽한 미드필더"..발롱도르 수상자보다 고평가

김동환 기자 2021. 12. 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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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포츠 전문 미디어 'ESPN'이 지소연(첼시/대한민국)을 세계 여자 축구 선수 랭킹 18위에 올렸다.

포지션별로 순위를 매기는 남자 축구 선수 부문과 달리, 여자 축구 선수 부문은 전 포지션 통합 순위를 매긴다.

 ESPN은 지소연을 AFC(아시아축구연맹) 소속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순위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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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서형권 기자

세계적인 스포츠 전문 미디어 'ESPN'이 지소연(첼시/대한민국)을 세계 여자 축구 선수 랭킹 18위에 올렸다. 포지션별로 순위를 매기는 남자 축구 선수 부문과 달리, 여자 축구 선수 부문은 전 포지션 통합 순위를 매긴다. 앞서 발표된 남자 부문에서는 대한민국의 손흥민이 포워드 부문 6위에 랭크된 바 있다. 

ESPN은 지소연을 AFC(아시아축구연맹) 소속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순위에 뒀다. AFC 선수 중에는 전체 2위 샘 커(첼시/호주)의 순위가 가장 높고, 14위 구마가이 사키(리옹/일본)가 그 뒤를 잇는다. 

한편, 최근 2021년 발롱도르 여자부문 수상자였던 알렉시아 푸텔라스는 지소연보다 낮은 22위에 머물러 눈길을 끌었다. 


ESPN 2021 여자축구 TOP50

ESPN은 지소연의 다재다능함과 헌신적인 면모에 높은 점수를 줬다. ESPN은 "지소연은 완벽한 미드필더다. 골과 도움 뿐만 아니라 경기가 잘 운영되도록 멈추지 않는 엔진처럼 수비에도 가담해 두 배로 기여한다. 2014년부터 첼시에 소속되어 이 팀이 유럽 탑 팀 중 하나로 떠오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극찬했다. 

첼시의 엠마 하예스 감독은 지난 1월 한 인터뷰에서 "WSL 역사에서 지소연은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로 기억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ESPN의 톰 해밀턴은 이번 선정에 부쳐 "존재감이 없던 첼시를 지금의 위상으로 끌어올리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첼시의 레전드로 기억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ESPN의 여자축구 TOP50에서 1위는 미국 국가대표인 샘 뮤이스(맨시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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