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수호신' 이글레시아스, 에인절스 잔류..4년 685억원 계약

배중현 2021. 12. 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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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출신 마무리 투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31)가 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이글레시아스가 LA 에인절스 구단과 4년, 총액 5800만 달러(685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글레시아스는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로 신시내티 레즈를 떠나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성공적인 1년을 보냈다. 65경기에 등판해 7승 5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MLB 닷컴에 따르면 멀티 이닝(4아웃 이상) 세이브가 8개나 됐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11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강렬한 임팩트를 자랑했다.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렸고 에인절스는 700억원에 가까운 투자로 이글레시아스를 잡았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글레시아스의 통산(7년) 빅리그 성적은 25승 37패 12홀드 140세이브 평균자책점 3.06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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