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사랑나무 네 쌍 발견돼 화제 [의령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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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대의면 중촌마을 소공원 내에 한 곳에서 네 쌍의 연리목과 연리지가 자라고 있어 화제다.
'서로 붙어 있는 나무'라는 뜻의 연리목은 뿌리가 서로 다른 두 나무가 맞닿은 채로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한 몸이 된 나무를 일컫는다.
이번에 알게 된 연리목 한 쌍은 수령 450년이 넘은 느티나무(군 보호수)옆에 수종이 같은 느티나무 두 그루가 밑동부터 새끼를 꼰 듯 서로 의지하며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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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대의면 중촌마을 소공원 내에 한 곳에서 네 쌍의 연리목과 연리지가 자라고 있어 화제다.
'서로 붙어 있는 나무'라는 뜻의 연리목은 뿌리가 서로 다른 두 나무가 맞닿은 채로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한 몸이 된 나무를 일컫는다.
예전부터 부모·자식, 부부, 연인, 친구 간의 사랑을 나타내는 귀한 나무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예로부터 길조(吉兆)로 여겨왔다.
이번에 알게 된 연리목 한 쌍은 수령 450년이 넘은 느티나무(군 보호수)옆에 수종이 같은 느티나무 두 그루가 밑동부터 새끼를 꼰 듯 서로 의지하며 자라고 있다.
또 다른 한 쌍은 이곳에서 약 3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오래된 포구나무를 층층나무가 양쪽에서 떠받치며 자라고 있어 어른을 공경하는 효행(孝行)이 깊은 나무로 인식되고 있다.
중촌마을 정청남(81)씨는 “이 나무가 있는 터는 조선 숙종 때 우의정을 지낸 미수 허목 선생이 유유자적하던 곳으로 전해오고 있다”라며 “포구나무 연리지 앞에 큰 돌의 모양이 흡사 임신부를 연상케 해 자식을 못 낳는 사람이 치성을 드리면 자식을 본다는 구전이 전해지고 있다”며 연리목의 의미에 관해 설명했다.
한편 의령군은 연리목의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주변 환경 정리 등 필요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의령군,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 관련 긴급 대책회의 개최
의령군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이후, 확진자 및 중증환자 급증 등 위험지표가 악화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대응 부서와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이미화 부군수 주재로 행정과장, 안전관리과장, 보건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확진자 재택치료 의료대응체계 사전 점검과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 12월까지 70% 이상 목표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군은 먼저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효과 감소로 추가접종의 조기시행이 필요함에 따라 보건소 방문접종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달 13일부터 7일간 읍·면 보건지소에서 추가 접종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 및 교통편의 지원을 통해 추가방문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미화 부군수는 “방역에 참여하고 일선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분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상황에 맞게 행정력을 발휘, 선제적이고 면밀한 방역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령군 기본형 공익직불금 94억 원 지급
의령군은 2021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94억 원을 5346농가(4,131ha)에게 지급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기본형 공익직불사업은 농업ㆍ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소농직불금’은 경작면적 0.1~0.5ha이하, 농촌거주기간 3년 등 일정 지급요건을 충족하는 소규모 농가에 대해 연 120만원을 지급하고, 그 외 농업인은 구간별 ha당 100~205만원의 지급단가를 적용한 ‘면적직불금’이 지급된다.
한편 농지의 형상과 기능 유지 등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감액된 금액을 받게 된다. 군은 이의신청 처리와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이달 중순 감액 부분에 대해 추가로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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