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미스유니버스 대회' 강행하는 이스라엘 , 참가자 코로나 확진에 초긴장
코로나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에도 이스라엘이 세계 미인대회 ‘미스유니버스’를 강행한다. 그런데 참가자 중 한명이 코로나 확진자로 밝혀져 주최 측을 긴장시키고 있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할 80명의 대표 대부분이 이스라엘에 도착한 가운데 한명이 코로나 19 양성 진단을 받았다. 주최 측은 "이 참가자는 이스라엘에 도착했을 때 이미 양성인 것으로 보이고, 지정 호텔에서 격리하는 동간 확진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모두 받았고 출국 전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양성 진단을 받은 참가자의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미스 프랑스'인 클레망스 보티노라고 보도했다. 이 참가자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이스라엘 정부는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14일 동안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날 요엘 라즈보조프 관광부 장관은 미스유니버스 대회는 이스라엘 남부 홍해의 휴양도시 에일라트에서 정상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회 참가자들은 입국을 허가받는 대신 48시간마다 PCR 검사를 받고 기타 예방조치에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스유니버스는 미스월드, 미스인터내셔널, 미스어스와 함께 4대 세계 미인대회로 꼽힌다. 2020년 우승자는 멕시코의 안드레아 메사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로는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대상을 받은 김지수(23)씨가 참가한다.
최정동 기자 choi.jeongd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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