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2' 모리카와 "히어로월드챌린지 출격"..우즈 시상식 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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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2' 콜린 모리카와의 '바하마 원정길'이다.
2일 밤(한국시간) 바하마 알바니골프장(파72ㆍ7309야드)에서 열리는 히어로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는 더욱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호스트로 나서는 무대다.
올해는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워크데이챔피언십에 이어 7월 디오픈에서 특급매치 2승을 수확했다.
모리카와는 그러자 지난달 22일 유러피언투어 2021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에서 '3타 차 대승'을 차지해 남다른 파워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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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2’ 콜린 모리카와의 ‘바하마 원정길’이다.
2일 밤(한국시간) 바하마 알바니골프장(파72ㆍ7309야드)에서 열리는 히어로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는 더욱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호스트로 나서는 무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우승상금이 무려 100만 달러(11억9000만원), 여기에 세계랭킹 포인트까지 걸렸다. 저스틴 토머스와 브라이슨 디샘보,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했다.
2000년 창설해 타이틀스폰서에 따라 윌리엄스, 타깃, 셰브론, 노스웨스턴 뮤추얼 월드챌린지 등으로 바뀌었고, 2014년 현재 이름으로 정착됐다. 적어도 ‘톱 50’에는 진입해야 초청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흥미롭다. 올해 역시 47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가장 낮은 순위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돼 2019년 챔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타이틀방어를 노리고 있다.
모리카와가 ‘우승후보 1순위’다. 2019년 PGA투어에 진출해 7월 배러쿠다챔피언십에서 곧바로 첫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해 7월 워크데이채리티오픈에서 연장사투 끝에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제압해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고, 8월 PGA챔피언십에서 기어코 메이저 챔프 반열에 올랐다. 올해는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워크데이챔피언십에 이어 7월 디오픈에서 특급매치 2승을 수확했다.
새 시즌들어 더CJ컵 준우승이 오히려 아쉬움으로 남았다. 최종일 10언더파를 몰아쳤지만 ‘2%’가 부족했다. 모리카와는 그러자 지난달 22일 유러피언투어 2021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에서 ‘3타 차 대승’을 차지해 남다른 파워를 과시했다. 유러피언투어와 PGA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WGC시리즈 워크데이챔피언십과 메이저 디오픈 2승을 포함해 시즌 3승째, ‘레이스 투 두바이’ 1위는 덤이다.
토머스가 우승 경쟁에 가세했고, 소문난 ‘앙숙’ 디샘보와 켑카는 지난달 2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윈골프장에서 열린 ‘캐피탈원스 더매치 Ⅴ’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한 번 격돌한다. 매킬로이에게는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DP월드투어챔피언십 최종일 역전패를 허용한 설욕전이다. ‘도쿄올림픽 金’ 잰더 쇼플리(미국)와 '월드와이드테크놀로지 챔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또 다른 우승후보다.
현지에서는 지난 2월 자동차 사고를 크게 당한 이후 치료와 재활을 계속하고 있는 우즈의 등장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언젠가 필드에 복귀해도 풀타임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근황을 소개했다. "개인 요트 ‘프라이버시’호가 이미 바하마항에 정박해 시상식에는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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