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공익직불금 9458농가에 229억 원 지급

2021. 11. 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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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이하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성군 공익직불금 지급 규모는 9458농가에 229억 3700만 원으로 농가당 평균 수령액은 240만 원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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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풍년에, 공익직불금까지

[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천석 기자]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이하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성군 공익직불금 지급 규모는 9458농가에 229억 3700만 원으로 농가당 평균 수령액은 240만 원가량이다.

경작규모별로는 0.1~0.5ha 이하 경작하는 농업인에게 지급되는 소농 직불금이 44억 원(3716농가), 0.5~2ha 및 2~6ha, 6ha 이상 등 재배면적에 따라 3단계로 구분, 역진적 단가를 적용해 지급되는 면적직불금은 185억 원(5742농가)이다.

특히, 농가 단위로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은 7가지 지급요건(0.5ha이하 경작, 농지 소유면적 1.55ha미만, 농촌거주 3년 이상, 영농종사 3년 이상, 농외소득 개인 2000만 원 미만?농가 4500만 원 미만 등) 충족 시 면적에 관계없이 120만 원이 지급된다.

김철우 군수는 “몇 년 만에 찾아온 풍년에, 공익직불금 까지 더하여 그간 힘들었던 농가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핀 것 같아 기쁘다”라면서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기존 직불제가 밭농사보다 논농사를 우대하고 소농보다 대농에 유리하게 설계된 점을 보완했고, 쌀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중?소규모 농가에 대한 소득안정 기능 강화로 농가 간 형평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됐다.

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천석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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