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화암동굴 디지털 언택트 체험관광 플랫폼 '빛'봤다

박하림 2021. 11. 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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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홍규학)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화암동굴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 비대면(Untact) 체험관광상품 '금나와라 뚝딱!' 이벤트를 경진대회 우수사례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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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시설관리공단, 행안부 우수혁신 지방공공기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홍규학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왼쪽)이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강원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홍규학)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65개 공공기관으로부터 491건이 공모에 응모, 3차에 걸친 심의과정을 통해 진행됐으며, 공단은 최종 우수 25개 기관에 선정됐다.

공단은 화암동굴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 비대면(Untact) 체험관광상품 ‘금나와라 뚝딱!’ 이벤트를 경진대회 우수사례로 제출했다.

‘금나와라 뚝딱!’ 비대면 체험관광상품은 코로나19 장기화 속 URL기반 서비스, 증강현실(AR)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정선군 지역상생발전에 이바지하고, 미래의 디지털 기반 스마트 관광의 비전을 제시했다.

화암동굴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 비대면(Untact) 체험관광상품 ‘금나와라 뚝딱!’ 이벤트.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이벤트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동굴 내 증강현실(AR) 존(zone)에서 휴대폰을 통해 화암동굴에서 자생하는 동식물 캐릭터를 수집하는 미션을 달성하면 경품 당첨 쿠폰이 발급되는 형식으로 펼쳐졌다.

과거 일제강점기 화암동굴에서 금을 캐던 금광이미지를 부각해 실제 금 1돈이 경품으로 지급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아라리상품권, 공단 시설이용권, 굿즈비치타월, 그림톡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벤트로 마련됐다.

화암동굴은 1922~1945년 금을 캤던 천포광산으로, 천연동굴의 신비함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금과 관련된 테마를 선보이며 연간 3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정선군 대표 관광지다. 

홍규학 공단 이사장은 “스마트 관광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통해 남녀노소 정선군을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속적인 혁신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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