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형 권분운동 '다같이 김-치-!' 김장릴레이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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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25일부터 진행했던 김장릴레이를 30일, 팔마실내체육관 자원봉사자 권역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김치를 나누고자 시작된 순천형 권분운동 '다같이 김-치-!'는 순천시민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총 1억 2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아 총 1447명의 자원봉사자가 김장릴레이에 참여해 4일간 15톤의 김치를 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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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25일부터 진행했던 김장릴레이를 30일, 팔마실내체육관 자원봉사자 권역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김치를 나누고자 시작된 순천형 권분운동 ‘다같이 김-치-!’는 순천시민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총 1억 2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아 총 1447명의 자원봉사자가 김장릴레이에 참여해 4일간 15톤의 김치를 담갔다.
김장릴레이의 첫 시작은 지난 25일 NC순천점 야외 행사장에서 NC순천점 및 이랜드재단 임직원과 함께 추진됐다.
이날 담근 김치는 각 읍면동으로 배분되어 어려운 이웃 100명에게 전달됐다.
24개 읍면동에서도 릴레이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각 읍면동 추진 거점에서 릴레이 행사를 개최해 총 847명의 봉사자들이 10톤의 김치를 직접 담가 어려운 이웃에 김치를 전달했다.
따뜻한 나눔과 봉사의 행렬은 30일, 팔마실내체육관에서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마무리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자원봉사자들이 총출동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3.2톤의 김치를 담갔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사회복지기관 28곳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추진했던 시즌별 권분운동의 에피소드를 담은 영상 송출과 부대행사를 준비해 매 시즌 권분운동을 함께해 온 자원봉사자들과 감동의 시간을 공유했다.
직접 김장릴레이에 참가한 자원봉사자 외에도 릴레이 기간 중 개별 추진 장소에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줬다.
(사)순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는 IBK기업은행과 희망철도재단에서 후원을 받아 김장릴레이에 참여해 350여 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밖에 새시모 봉사클럽, 국제라이온스협회, (사)대한노인회순천시지회 등도 김장 릴레이에 동참했다.
한 달 동안 추진된 순천형 권분운동 ‘다같이 김-치-!’는 나눔과 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면서 지역 생산품을 대량으로 공동 구매함으로써 지역 농가 및 관내 기업의 소득 증대를 도모해 600명 이상의 간접고용효과를 창출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뜻깊은 나눔과 봉사에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위드코로나 시대 권분운동이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순천시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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