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초격차는 이제부터"..삼성바이오로직스, 증권가 호평 잇따라
대신증권은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진짜 초격차는 이제부터”라며 “내년 하반기 4공장의 가동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다각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 110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 포인트로 글로벌 최대 생산 능력 기반의 안정적인 외형 성장,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CDMO 사업 확대 가능성, 자체 개발 세포주 기반의 생산성 향상 가능성, 공장 가동률·가동 효율성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 등을 꼽았다.
그는 이어 “2022년 상반기 mRNA 생산 설비 증설 완료 예정으로 모더나 백신 DP 생산 계약에 이어 그린라이트의 DS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mRNA 의약품의 원스톱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mRNA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세포주 개발부터 허가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기간에 위탁개발(CDO) 수주의 트랙 레코드를 확보할 수 있다”며 “내년 2공장의 정기 보수가 예정돼 있지만, 1·3공장의 풀가동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 따라 실적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내년에도 성장이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의약품 생산 수요 확대로 4공장 신규 수주 확보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추가로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1월 30일 코스피가 급락한 가운데에서도 전일 대비 0.57% 오른 88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도 1.61% 오른 88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유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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