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최철곤 대표이사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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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장비 자회사인 현대건설기계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철곤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에 대해 원안대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12일 현대건설기계 신임 대표에 내정된 최 부사장은 이날 주총에 앞서 지난 25∼26일 자사주 5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날 산업차량 사업을 내년 1월1일부로 현대제뉴인에 1360억원에 양도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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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장비 자회사인 현대건설기계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철곤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에 대해 원안대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열린 이사회를 통해 최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달 12일 현대건설기계 신임 대표에 내정된 최 부사장은 이날 주총에 앞서 지난 25∼26일 자사주 5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자사주 매입이 대표이사로서 책임경영의 의지를 나타냄과 동시에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60년생인 최 신임 대표는 볼보건설기계그룹 아시아운영본부 전무를 거쳐 두산인프라코어에서 Heavy(중·대형 건설기계) BG(비즈니스그룹) 생산총괄 전무를 역임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날 산업차량 사업을 내년 1월1일부로 현대제뉴인에 1360억원에 양도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회사 측은 산업적 특성이 다른 산업차량 부문을 매각하고 건설기계 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매각 대금은 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법인 지분 100%와 중국지주법인 지분 40%를 사들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브라질에서 건설기계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현지 법인의 경우 현대건설기계의 보유 지분이 없는 상태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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