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남북 물협력, 한반도 생명공동체 위한 근본적 과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0일 남북간 물협력은 한반도 생명공동체를 위한 근본적 과제라며 물 협력을 통해 "꽉 막힌 대화와 협력의 물꼬도 다시 시원하게 트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1 워터데탕트(Water-Detente) 대토론회'에서 영상축사를 통해 "남북이 공동으로 물관리와 이용을 위한 상설 협의기구를 설치할 수 있다면 보다 지속가능한 협력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0일 남북간 물협력은 한반도 생명공동체를 위한 근본적 과제라며 물 협력을 통해 "꽉 막힌 대화와 협력의 물꼬도 다시 시원하게 트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1 워터데탕트(Water-Detente) 대토론회'에서 영상축사를 통해 "남북이 공동으로 물관리와 이용을 위한 상설 협의기구를 설치할 수 있다면 보다 지속가능한 협력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단절된 남과 북을 이어내고 있는 '연결의 선'이 바로 공유하천이라고 강조하고, 그간 남북이 분단이라는 특수 상황으로 인해 홍수와 가뭄, 수질악화 등의 피해에 효과적으로 공동대응하고 있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의 물협력은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를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도 근본적인 과제 중 하나"라며 '댐 방류시 사전통보'를 포함, 물과 관련된 재해재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대응하는 것부터 물협력을 시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물은 민생과 관련된 인도주의 협력 분야에서도 핵심적 사안"이라며 "한미가 공동으로 식수와 위생 등을 포함하는 대북 인도협력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강하구 또한 물 관련 협력에 있어서 우리가 주목해보아야 할 공간"이라며 여건만 조성되면 한강하구에서 다양한 남북협력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코인상장뒷돈' 실형 위기 - 아시아경제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밤마다 희생자들 귀신 나타나"…교도관이 전한 '살인마' 유영철 근황 - 아시아경제
- '814억 사기' 한국 걸그룹 출신 태국 유튜버…도피 2년만에 덜미 - 아시아경제
- "일본인 패주고 싶다" 日 여배우, 자국서 십자포화 맞자 결국 - 아시아경제
- "전우들 시체 밑에서 살았다"…유일한 생존 北 병사 추정 영상 확산 - 아시아경제
- "머스크, 빈말 아니었네"…김예지, 국내 첫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가자, 중국인!"…이강인에 인종차별 PSG팬 '영구 강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