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년도 예산안 합의 불발..손실보상·지역화폐 입장차

오주연 2021. 11. 30.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정이 내년도 예산안에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30일 진행한 관련 협의가 불발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인 조오섭 의원은 국에서 열린 당정 예산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정도였고, 결론에 이르진 못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주로 소상공인 지원 문제 관련해서 액수에 대한 입장차가 있고, 지역사랑 상품권과 관련된 방법·액수에 대한 입장(도 달랐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당정이 내년도 예산안에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30일 진행한 관련 협의가 불발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인 조오섭 의원은 국에서 열린 당정 예산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정도였고, 결론에 이르진 못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주로 소상공인 지원 문제 관련해서 액수에 대한 입장차가 있고, 지역사랑 상품권과 관련된 방법·액수에 대한 입장(도 달랐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당의 입장은 국민들이 원하고 있고, 소상공인에게 효과도 입증됐으니 최대한 두텁게 하자는 얘기"라면서 "재정당국에서는 규모 면에서 조금 난색을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은 국민들이 조금 더 실익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얘기"라며 "소상공인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당정은 늦어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2일) 하루 전인 내일 오전에 다시 만나 수정안을 만들고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은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관련해 "업종별 지원, 비대상업종 지원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면서 "오전이 될 지 오후가 될 지 모르겠지만 내일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