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잇는 선물" 첫 성탄절 앞둔 바이든 백악관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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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29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크리스마스 장식을 공개했다.
전통적으로 백악관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영부인들이 맡아왔으며 그해 미국 사회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아왔다.
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백악관에서 맞는 첫 크리스마스 시즌을 축하하며 우리는 서로 간의 차이가 소중하고 궁극적으로 공통점이 무한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미국 전역의 시미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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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로 간의 차이 소중..궁극적으로 공통점 무한"
백악관이 29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크리스마스 장식을 공개했다. 전통적으로 백악관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영부인들이 맡아왔으며 그해 미국 사회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아왔다.
질 바이든 여사가 선택한 메시지는 ‘마음으로부터의 선물’이었다. 바이든 여사는 “믿음, 가족, 우정, 예술·학문·자연에 대한 사랑, 감사함, 봉사, 공동체, 통합과 평화는 우리 삶에서 마음을 이어주는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백악관에서 맞는 첫 크리스마스 시즌을 축하하며 우리는 서로 간의 차이가 소중하고 궁극적으로 공통점이 무한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미국 전역의 시미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의 메시지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분열됐던 미국을 이제 끝내자는 당부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발생으로 팬데믹 사태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공동체의 의미를 강조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백악관 크리스마스 장식은 전통적으로 미국 영부인들이 맡아왔다. 질 바이든 여사와 비서진들 역시 여름부터 크리스마스의 주제를 정하고 장식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크리스마스 트리는 대통령 접견실인 블루룸에 위치했다. 미국 50개 주의 이름을 황금색으로 새긴 흰색 리본과 평화의 염원을 담은 비둘기로 장식됐다.
영부인 집무실이 위치한 백악관 동쪽 이스트윙은 ‘황금별 트리’와 선물 상자 등으로 채워졌다. ‘황금별 트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군인과 노동자들의 이름으로 꾸며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수년에 걸쳐 받은 각종 감사 카드들은 기자회견 등 행사가 열리는 이스트룸에 놓였다. 남녀노소로부터 전달된 따뜻한 마음이 감사의 뜻을 가장 잘 표현한다는 차원에서다.
백악관에 놓인 트리는 모두 41개로, 장식에 사용된 리본 길이만 6천 피트(약 1829m)에 달한다. 또 300개 이상의 촛불과 1만 개 이상의 장식품이 동원됐다. 트리 장식에는 7만8750개의 전구가 이용됐고, 백악관 입구에는 25개의 거대한 리스 장식이 사용됐다.
천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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