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원, CIS보고서 발간.."코로나19에 보험영업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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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원이 자체 개발한 보험영업 활동지수를 통해 올 상반기 영업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보험영업이 위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신용정보원이 발간한 CIS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험영업 활동지수는 평균 99포인트를 기록했다.
보험영업 활동지수는 신용정보원에 집중되는 보험계약정보 4개(신계약건수·담보개수·담보당 초희보험료·납입기간)를 활용해 만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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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신용정보원이 자체 개발한 보험영업 활동지수를 통해 올 상반기 영업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보험영업이 위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신용정보원이 발간한 CIS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험영업 활동지수는 평균 99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평균(101포인트)이나 1년 전 같은 기간(103포인트)보다 줄어들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올 초 활동지수가 96포인트까지 떨어졌다.
보험영업 활동지수는 신용정보원에 집중되는 보험계약정보 4개(신계약건수·담보개수·담보당 초희보험료·납입기간)를 활용해 만든 수치다. 이번 달 보험영업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활발·위축됐는지를 알 수 있다. 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보험영업이 활발하고 낮을수록 위축됐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지난 1~2월 손해보험 영업활동은 생명보험·공제와 비교했을 때 더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경향은 2분기에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방카슈랑스 채널의 영업활동은 설계사나 대리점을 통한 영업보다 활발했으며, 대면영업 활동 제한 분위기에도 보장성 인보험 판매를 위한 영업 활동은 증가했다. CM채널의 활동지수는 104포인트로 전년도보다 2~3포인트 하락했지만, 6개월 모두 100포인트를 웃돌며 활발한 영업활동을 지속했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주로 정기보험과 암보험에서 영업활동이 크게 이뤄졌다. 정기보험은 고액자산가를 목표로 한 ‘경영인 특화 정기보험’의 판매가 증가했고, 암보험은 질병에 대한 신계약건수 자체가 늘며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반면 종신보험과 운전자보험은 신규 가입의 위축으로 영업활동이 소폭 감소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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