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전시장에 VR·AR 체험공간 운영..디지털경험 선보인다

정현진 2021. 11.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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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22에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참가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CES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LG전자 부스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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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LG전자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22에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참가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CES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LG전자 부스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부스 곳곳에 설치된 뷰 포인트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해 LG 올레드 TV, LG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냉장고,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등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을 비롯해 이전 CES에서 선보였던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또 LG전자는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하고 오프라인 부스에도 관람객들이 스마트 기기로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LG전자 관계자는 "IFA 2020, CES 2021에서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생생하게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관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2000㎡ 규모의 전시 공간을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나무찌꺼기를 압착해 만든 OSB 합판, 페인트나 니스 등을 칠하지 않은 미송 합판 등 재활용 자재를 사용해 조성했다고 밝혔다. 부스 디자인도 간소화해 전시회 종료 이후 쉽게 재활용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되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에게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술선도 이미지를 강화, 고객감동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정석 전무는 "이전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전시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CES에서 전 세계 관람객들이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마음껏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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