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빠진로맨스'·'술꾼도시여자들' 술맛 말맛의 향연
술과 말로 마음을 이끌었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가 VING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과 함께 술맛, 말맛 넘치는 재미로 대중들을 사로잡고 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술 한잔만이 인생의 유일한 낙인 세 친구의 술맛 가득한 일상을 그린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은 리얼한 음주 장면은 물론 남다른 텐션으로 매번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는 세 친구들의 화끈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재미와 공감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오지랖과 걱정 사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현실 친구들의 찐 우정까지 리얼하게 그려내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연애 빠진 로맨스'도 관객들의 술맛을 한껏 자극하는 다채로운 재미로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이름, 이유, 마음을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실패의 아픔부터 새로운 시작까지 연애의 모든 순간을 술과 함께하는 주당 캐릭터 자영과 우리를 찰떡 같이 소화한 전종서와 손석구는 맛깔 나는 취중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열렬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리얼한 음주 장면 속 필터링 없는 솔직발칙한 대사로 각각의 친구들과 거침없는 티키타카를 펼치는 자영과 우리의 대화는 참신한 재미를 전한다.
위트 넘치는 오지선다형 대사와 술에 취해 남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솔직한 속내를 터놓는 자영과 우리의 취중진담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모습으로 남녀노소 관객들에게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관객들은 '상영관에서 나오자마자 연인과 소주 마시러 가고 싶은 영화”' '연애하고 싶고 술 먹고 싶고 겨울에 딱 어울리는 영화인 듯' '연애 세포와 음주 세포를 동시에 자극하는 영화' 등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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