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비서, 마약 구입..경찰, 회장과 연관성 수사

정동훈 2021. 11. 2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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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칸나비디올 오일'을 구입한 혐의로 CJ일가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의 비서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9일 이 회장의 측근 A씨를 마악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지난달 소환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마약류 취급 인터넷 사이트 관련 수사의뢰를 받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의 범죄 혐의점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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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마약류 '칸나비디올 오일'을 구입한 혐의로 CJ일가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의 비서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9일 이 회장의 측근 A씨를 마악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지난달 소환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구입이 확인돼 (이 회장 비서에 대한)1차 조사를 한 상태"라며 "이 회장은 입건된 상태가 아니며 입건 전 조사(내사) 대상도 아니다. (이 회장이)어떻게 관련돼 있고 구체적 혐의가 어떤 부분인지는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이 회장 지시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칸나비디올(CBD) 오일을 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오일을 사기 위해 쓴 신용카드도 이 회장의 소유라는 것이다. CBD오일은 대마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마약류관리법상 마약류로 분류된다. 국내에서 수출입·매매·매매알선 행위가 금지된다.

경찰은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마약류 취급 인터넷 사이트 관련 수사의뢰를 받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의 범죄 혐의점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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