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서 김장 모임 이후 집단감염 발생..주민자치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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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의 한 마을에서 김장 모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대항면 주민 2명이 확진돼 지역 주민 42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천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자치회의 등을 전면 취소하고 지역 경로당 26곳의 운영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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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의 한 마을에서 김장 모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대항면 주민 2명이 확진돼 지역 주민 42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마음 김장 모임 이후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김천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자치회의 등을 전면 취소하고 지역 경로당 26곳의 운영을 중단했다.
또 이동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운영해 확진자 발생 관련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이래 몇 번의 집단감염이 있었으나,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면서 “모든 행정 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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