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머크 투자의견 '매수→중립' 하향..목표주가 8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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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이 미국 제약사 머크(Merck)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머크의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변경했다.
씨티그룹의 앤드류 바움 애널리스트는 머크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이스라트라비르 개발이 머크의 장기적인 잠재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씨티는 머크의 목표주가를 주당 105달러에서 85달러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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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주비 기자]
씨티그룹이 미국 제약사 머크(Merck)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머크의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변경했다.
씨티그룹의 앤드류 바움 애널리스트는 머크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이스라트라비르 개발이 머크의 장기적인 잠재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트라비르의 시장 독점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머크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최대 10%까지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머크의 코로나 항바이러스제인 라게브리오에 대해서도 부정적 견해를 내놨다.
앤드류 바움은 "라게브리오의 임상이 악화되고 있다"며 "라게브리오의 효능이 다른 제약사의 치료제보다 실질적으로 낮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씨티는 머크의 목표주가를 주당 105달러에서 85달러로 낮췄다. 새로운 목표는 금요일 종가보다 약 7% 높은 수준이다.
이주비기자 jb@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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