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블랙핑크 지수X정해인, 대본 리딩..설렘 가득 첫 호흡

박상우 2021. 11. 2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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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과 지수, 두 이름만으로도 기대치가 하늘을 찌른다.

12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의 대본 리딩 영상이 29일 공개됐다. '설강화'는 지난 2018년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스카이캐슬'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이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와 위기 속에서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대학생 영로(지수)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25%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SKY 캐슬'의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대본 리딩 영상에서는 제작진과 배우 군단이 한 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조현탁 감독은 "늘 편안하고 무엇이든 이야기 건넬 수 있는 감독이 되겠다"며 분위기를 편안하게 이끌었고, 유현미 작가는 "이 소재를 가슴에 품은 지 12년이 됐다. 정말 열심히 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해인과 지수는 깊이 있는 캐릭터 분석과 밀도 높은 목소리 연기로 기대를 높였다. 재독교포 출신의 사연 많은 명문대 대학원생 임수호 역을 맡은 정해인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비밀스러운 미소까지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깊이 있게 표현해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해인은 수호에 대해 "극이 전개되면서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인물"이라며, "감독님과 작가님, 선배님들이 긴장을 풀어줘서, 정말 편안하고 즐겁게 대본 리딩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발랄하고 귀여운 호수여대 영문과 신입생 은영로 역을 맡은 지수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외유내강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지수는 "수호와 함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영로 역을 맡았다.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달라"며, "첫 대본리딩이었는데, 편하게 대해주시고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힘이 났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장승조, 윤세아, 김혜윤, 정유진, 허준호, 김정난, 박성웅, 정혜영 등 명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제작진은 "완성도 높은 대본에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호흡이 더해진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빛날 배우들의 케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 겨울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군단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JTBC 새 드라마 '설강화'는 12월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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