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IS] 카니예 웨스트, '전 부인' 킴 카다시안에 다시 공개 구애

박상우 2021. 11. 2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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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예 웨스트 SNS 캡처 화면 및 게티이미지'

영원한 이슈메이커 카니예 웨스트가 이번엔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전 부인 킴 카다시안과의 재결합 의사를 밝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래퍼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의 SNS에 과거 킴 카다시안과 스킨십을 하고 있는 흑백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웨스트가 카다시안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인 만큼 세간의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에서 그치지 않고 웨스트는 과거 미국 매체 TMZ와 진행했던 인터뷰 내용까지 올리며 카다시안에게 사실상 공개 구애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웨스트는 "하나님은 나와 카다시안이 다시 만나 살기를 원한다. 우리가 실수했다. 아니, 내가 실수한 거다. 남편으로 아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일들을 해왔지만, 가능한 한 아이들 옆에 있고 싶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킴 카다시안은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SNL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코미디언 피트 데이비슨과 공개 열애를 시작한 카다시안은 그와 함께 대저택에 방문해 데이트를 즐기는 등 다양한 모습이 포착돼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카니예 웨스트와 킴카다시안은 올해 2월 본격적인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웨스트의 심각한 조울증과 양극성 장애 그리고 극복할 수 없는 성격 차이가 이혼 사유로 알려졌다. 2014년 결혼한 둘은 슬하에 네 자녀를 두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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