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심한 날, 눈 세척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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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인 지역이 많다.
마스크 등으로 보호가 가능한 호흡기와 달리, 눈은 보호장비 착용이 어려워 세척이 특히 중요하다.
눈에 들어간 미세먼지 등 이물질은 눈물을 흘려 내보내는 게 가장 좋은데, 인공눈물은 실제 눈물과 비슷한 성분과 산도(pH)로 만들어져 눈물을 흘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미세먼지 등 이물질은 눈과 속눈썹, 눈꺼풀 등에도 달라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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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인 지역이 많다. 마스크 등으로 보호가 가능한 호흡기와 달리, 눈은 보호장비 착용이 어려워 세척이 특히 중요하다. 올바른 눈 세척 방법을 알아보자.
◇눈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식염수 사용해야
각막 등에 상처를 내지 않고 눈을 세척하려면 인공눈물이나 식염수를 사용하는 게 좋다. 눈에 들어간 미세먼지 등 이물질은 눈물을 흘려 내보내는 게 가장 좋은데, 인공눈물은 실제 눈물과 비슷한 성분과 산도(pH)로 만들어져 눈물을 흘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식염수는 눈물과 성분, 농도가 달라 사용할 때 다소 따가움을 느낄 수 있으나 이물질 제거에는 도움을 줄 수 있다. 식염수의 경우, 개봉하면 즉시 사용하고 재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식염수는 개봉하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이다.
온찜질도 이물질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미세먼지 등 이물질은 눈과 속눈썹, 눈꺼풀 등에도 달라붙는다. 온찜질은 눈꺼풀의 기름샘을 열어 노폐물이 원활하게 빠져나올 수 있게 돕는다. 온찜질은 깨끗한 수건에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적신 다음, 감은 눈 위에 5~10분 정도 올려두면 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눈이 가렵더라도 눈을 비비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눈을 비비면 눈 안에 들어간 미세먼지가 각막에 상처를 낼 수 있다. 미세먼지에는 중금속, 각종 세균이 포함돼 있어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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