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1호 도시재생 건축물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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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 야행 행사에 참가한 관광객들에게 1시간가량 한국을 상징하는 건축가 고 김수근의 주택 건축물 중 유일하게 국민들에게 개방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29일 오후 2시쯤 인천 중구 신포로39번길66 '이음1977'에서 만난 iH(인천도시공사) 연구TFT 부장(도시재생연구소장 내정)은 "인천항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과제해결에 힘쓰고 있는 민간단체 및 연구자들과 함께 50차례 가량 의견을 수렴해 건축가 고 김수근의 작품을 최대한 원형대로 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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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 개항장 2호 작품 곧 나올듯
“개항장 야행 행사에 참가한 관광객들에게 1시간가량 한국을 상징하는 건축가 고 김수근의 주택 건축물 중 유일하게 국민들에게 개방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29일 오후 2시쯤 인천 중구 신포로39번길66 ‘이음1977’에서 만난 iH(인천도시공사) 연구TFT 부장(도시재생연구소장 내정)은 “인천항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과제해결에 힘쓰고 있는 민간단체 및 연구자들과 함께 50차례 가량 의견을 수렴해 건축가 고 김수근의 작품을 최대한 원형대로 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항만과 응봉산을 이어주는 ‘이음1977’ 프로젝트를 소개한 유튜브 영상도 1만회 이상 조회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인천의 건축 자산 ‘이음1977’은 우리나라 대표 건축가인 김수근 환경설계사무소의 설계를 바탕으로 1977년에 완공된 단독주택이다. 개방성이 강한 인천사람의 기업가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건축주인 고 이기상 영진공사 회장은 “카페 같은 곳을 만들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고 이기상 회장의 뜻에 따라 공익 목적으로 인천도시공사에 이 집을 매각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의 1호 작품을 만들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이승우 iH사장은 “당기순이익 3000억원 시대를 맞아 3%가량의 수익금을 인천의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확인된 문화예술에 투자하는 원칙을 수립했다”며 “2호 개항장 건축유산을 미림극장으로 하자는 의견 등을 수렴해 시민사회가 사회적 담론을 제시하고, 매입후 운영비 등에 대한 대책이 나올 경우 2호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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