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씁쓸 "재개발 앞둔 안양집은 형에게"..母 "넌 비산동 집"

박상우 2021. 11. 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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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김종국이 어머니와 알콜달콩 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다.

지난 25일 김종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GYM종국 비긴즈'라는 제목의 콘텐트가 공개됐다. 김종국은 어머니와 함께 고향인 안양을 방문, 재개발을 앞둔 고향집을 형에게 준다는 어머니의 말에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종국은 "오랜만에 나의 뿌리를 찾아서 어렸을 때 살던 안양 집에 가볼까 한다. 추억도 하고 힐링도 할 겸"이라며 "그쪽이 재개발이 돼서 추억이 없어진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종국은 과거를 떠올리며 "어렸을 땐 돈이 없어서 단골집도 없었다. 용돈도 없었고, 학교에 돈을 내야 하면 부모님께 말씀드리곤 했다. 그만큼 돈에 대한 가치가 굉장히 컸다"라고 회상했다.

중간에 등장한 김종국의 어머니는 고향집으로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김종국은 어머니를 보며 "이 집이 이제 재개발된다. 저희 어머니, 아버지의 유일한 재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 집은 형을 주는 거죠?"라고 질투가 섞인 목소리로 물었고, 이에 김종국 어머니는 "그러기로 했잖아. 너는 지금 우리 비산동 집"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그거 제가 샀잖아요. 내돈내산이네"라며 쿨하면서도 씁쓸하게 받아들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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