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 30초 충격 주의 영상 "관객 목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무섭지만 당긴다.
12월 29일 개봉 확정과 동시에 기대작으로 떠오른 영화 '램(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이 30초 충격 주의 영상을 공개했다.
'램'은 눈 폭풍이 휘몰아치던 크리스마스 날 밤 이후 양 목장에서 태어난 신비한 아이를 선물 받은 마리아 부부에게 닥친 예측할 수 없는 A24 호러 이야기다.
공개된 영상은 안개로 뒤덮인 산 너머 무엇이 있는지 짐작조차 안 가는 들판 위에서 애처롭게 울고 있는 양의 소리로 시작한다. 이는 이내 갓 태어난 존재의 울음으로 이어져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곧이어 목장에 의문의 존재가 모습을 드러내고, 총을 겨누는 마리아(누미 라파스)의 등장이 궁금증을 터뜨린다.
이후 어둠 속에서 누군가를 주시하는 양들의 모습이 섬뜩함을 더하는 가운데, 양의 뿔을 틀어쥐고 들판을 가로지르는 마리아의 모습이 예측하기 어려운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긴장감과 공포로 탄성을 자아낸다.
특히, 적막함 속에 등장하는 양의 울음소리를 비롯해 주문을 외는 것처럼 나지막하게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까지 켜켜이 쌓아 올린 다채로운 사운드가 공포를 배가시켜 "관객 목줄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는 카피에 걸맞은 진가를 드러냈다.
'미드소마', '유전' A24가 선택한 화제의 영화 '램'은 제74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독창성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54회 시체스영화제 작품상, 여우주연상, 신인감독상 3관왕의 쾌거를 이루며 2021년 핫한 호러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개봉 후에는 폭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 개봉 2주차에는 오히려 상영 극장이 확대되는 이례적인 흥행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강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12월 29일 국내 개봉을 통한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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