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 지역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숲속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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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단장 최창록)이 광양시 다문화가정을 '백운산에서 행복찾기' 행사에 초대해 행복한 하루를 선물했다.
프렌즈봉사단은 광양제철소 직원 350여명으로 구성된 재능봉사단으로 광양시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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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다문화가정 초대해 목공예 DIY 체험, 다양한 게임 등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단장 최창록)이 광양시 다문화가정을 ‘백운산에서 행복찾기’ 행사에 초대해 행복한 하루를 선물했다.
프렌즈봉사단은 광양제철소 직원 350여명으로 구성된 재능봉사단으로 광양시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단원들은 지난 28일 지역 내 다문화가정 부부, 아이들과 함께 백운산으로 늦가을 소풍을 떠났다. 약 40분 남짓 버스를 타고 광양목재문화체험장에 도착한 이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첫번째 프로그램으로는 목공예 DIY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온가족이 힘을 합쳐 목재 생활소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대화도 나누면서 가족 간 화합을 다질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오징어게임’ 속 구슬 홀짝 놀이, 딱지치기, 가위바위보, 달고나 뽑기 등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준비했다. 게임에 이긴 가족들을 위해서 다양한 상품들도 준비해 분위기를 한층 업시켰다.
코로나19 일상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나들이를 떠난 광양시 다문화가족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몸과 마음의 힐링을 통해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
‘백운산에서 행복찾기’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주신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을 간직하며 더욱 밝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광양제철소 주선정 사원은 “다문화가정을 생각하는 우리들의 마음이 이들에게 전해져 모두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은 다문화부부 합동 결혼식 지원,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 다문화 가정 어울 한마당 등 관내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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