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결도 피부도 '반질반질' .. 통영 동백오일, 해외서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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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에서 제조한 동백오일이 해외 소비자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동백은 사계절 내내 푸른 잎을 자랑하다 겨울에 꽃을 피워 '冬柏'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한국동백연구소는 매년 동백 씨앗 25~30여톤을 사들여 동백기름을 만들고 식품과 화장품 등을 제조한다.
가공한 동백기름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해외국가로 수출해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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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억원 상당 프랑스 수출 계약 성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통영시에서 제조한 동백오일이 해외 소비자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동백은 사계절 내내 푸른 잎을 자랑하다 겨울에 꽃을 피워 ‘冬柏’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10월경 열매의 지름이 3~5cm가량 되었을 때 종자 껍질이 벌어지는데 둥근 모양의 암갈색 종자가 3~9개 정도 들어있다.
꽃은 송이가 통째로 떨어지며 그 자리에 맺힌 씨앗은 과거에는 머릿기름, 식용유, 등유 등으로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활용도가 낮아 버려지는 경우가 잦다.
한국동백연구소는 매년 동백 씨앗 25~30여톤을 사들여 동백기름을 만들고 식품과 화장품 등을 제조한다.
가공한 동백기름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해외국가로 수출해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2005년부터 꾸준히 수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올해 5억원 상당의 오일 10톤이 프랑스로 향할 예정이다.
심명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향토자원이자 유휴자원인 동백 씨앗을 활용한 지역 특산품을 계속해서 생산해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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