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단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평가 '최우수' 수상 등
◆2021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평가 평창군 '최우수' 수상
강원 평창군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강원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평가는 도내 업체에서 생산·공급되는 자재를 우선적으로 사용해 지역건설업을 보호하고 건설공사 사업 발주 시 관내 업체의 수주율을 높이는 등 건설 산업 활성화를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평창군은 올해 실시된 평가에서 도내업체 자재·인력 및 장비 사용률과 도내업체 참여 실적, 기관장의 관심도 및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지원 노력도 등 총 4개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평창군-평창교육지원청-(재)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 MOU
평창군은 29일 오전 10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평창군 학교급식 농산물 원물 공급을 위한 평창군-평창교육지원청-(재)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평창군, 평창교육지원청 및 (재)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급식에 로컬푸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평창군 학교급식은 46개교, 32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관내 산 농산물 17%, 강원도산 약 75%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2022년부터는 재단법인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한 현물 공급으로 관내 산 농산물 50% 이상, 강원도 산 85% 이상 사용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가격 차액지원 확정
평창군은 인건비, 자재가격 상승 등의 제비용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감소에 따른 농산물 가격의 지속적 하락으로 농촌지역의 위기감이 증폭됨에 따라,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가격 차액지원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월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2021년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가격 차액지원과 계통출하조직인 지역 농축협의 출연금 납부 및 세부 지원기준을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을 심의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8~10월 행정, 농협군지부, 지역농협, 농어업회의소, 농업인단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지원기준을 협의했으며, 실무협의회에서 최종 협의된 2021년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지원계획 안건에 대해 지난 11월 9일 가격안정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해 최종 확정했다.
2021년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자격 차액지원 예산은 8억 원이며,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평창군에 거주하고 지원 대상 농축산물을 계통출하조직인 지역 6개 농협(평창, 대화, 봉평, 진부, 대관령, 대관령원예농협)을 통해 출하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품목은 지역별, 조합별 농산물 생산 여건의 다름을 최대한 반영하고,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재배면적이 많고 상대적으로 가격하락이 큰 품목을 조합별로 3품목씩 신청을 받아 총 15품목을 결정했다.
차액지원 대상 기간은 평창군 농산물 성출하기인 5월부터 11월까지로 정했다.
최저가격은 최근 3년간 도매시장 평균가격의 70%로 하되, 해당 품목별 평창군 성출하기간의 평균가액으로 결정했으며, 지원제외대상 낙찰하한가를 도매시장 평균가격의 20%로 결정해 정상품이 아닌 품질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하품을 제외하기로 했다.
또한 지원금이 특정품목에 치우치는 것을 방지하고자 품목별 지원한도액을 박스당 1만원으로 설정했다. 이번 가격안정기금은 농가별로 지원이 되며, 농가별 지원한도액은 200만원으로 결정됐다.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는 지난 2015년 평창군 농가 등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의 판로확대와 수급조절을 통한 해당 가격안정과 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제정됐으며, 현재까지 42억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2021년까지 100억 원의 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매년 평창군에서 5억 원에서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기금을 조성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금을 지원하게 됐다. 지역 내 농축협이 3000만 원씩 총 2억1000만 원의 기금을 출연하고 지원기준을 함께 마련하게 됐다.
◆로컬푸드 기획생산시스템 구축 마을권역별 방문교육
평창군은 30일부터 12월1일까지 4개면(대화면, 봉평면, 용평면, 진부면)을 대상으로 20개의 마을권역별로 나누어 로컬푸드 기획생산 참여희망 농업인을 대상 평창군 로컬푸드 기획생산시스템 구축 마을권역별 방문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로컬푸드의 조기 확산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마을리더(마을별 이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새마을부녀회장, 노인회장)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기획생산시스템 마을 방문 교육을 처음 실시한 이래로, 신규자 및 보수교육을 해마다 추진해 현재까지 로컬푸드 기획생산 출하회 회원 291명을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평창 로컬푸드 기획생산시스템 구축 마을권역별 방문교육은 로컬푸드 기획생산 참여희망 농업인을 마을 권역별 마을회관이나 노인정 등으로 직접 찾아가서 중소가족농, 고령농, 여성농, 귀농·귀촌 농업인에게 로컬푸드의 이해 및 참여방법 등에 대해 교육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 개장 및 내년 관내 학교급식 출하에 앞서 로컬푸드 기획생산 작부 체계 기초 자료를 수집해 직매장 및 학교급식 출하 여건에 맞는 공급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향후 평창읍, 미탄면, 방림면, 대관령면 농업인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2021년 평창군 농업인대학 졸업식 개최
평창군은 29일 평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1년 평창군농업인대학 사과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과 한왕기 평창군수, 이상명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31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이 수여됐다.
또한 자치회 활동에 기여한 김정수 졸업생이 강원도지사상을, 학생회 총무를 맡은 대화면 설기한 졸업생이 군수표창을, 전 과정을 개근한 평창읍 김영태 외 8명의 졸업생이 개근상장을 수상했다.
평창군농업인대학 사과과정은 총17회 73시간의 학사일정으로 지난 3월 개강해 사과 묘목 식재 및 전정요령, 병충해 방제 등 생육 단계별 시기에 맞춘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교육 개강이 미뤄지는 상황에 개강 전 읍면별 현장실습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집합교육 시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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