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자금세탁방지·트래블 룰 솔루션 개발로 전문성 강화한다

반진욱 2021. 11. 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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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가상자산 사업자로 인정받은 코인원이 금융기관으로서 전문성 강화에 집중한다. 자금세탁방지, 트래블 룰 솔루션 개발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거래소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코인원은 지난 10월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 3층에 AML(자금세탁방지)센터를 신설했다. 코인원 AML센터는 의심 거래 보고를 중점으로, 실명계좌 제휴처인 NH 농협은행과 함께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각종 검증 업무를 수행한다.

또 11월 25일부터 고객 확인 제도(KYC)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고객 확인 제도란 고객 신분·거래 목적 등을 확인하는 절차다. 코인원은 정식 금융회사에 포함되면서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고객 확인 의무를 지니게 됐다.

2022년 3월 시행 예정인 트래블 룰 솔루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 8월 빗썸, 코빗과 함께 트래블 룰 합작법인 ‘코드(CODE)’를 공식 출범했다. 개발자 출신인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초대 대표에 선임돼 현재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반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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