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해외 MZ세대 사로잡은 '널디'

반진욱 2021. 11. 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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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이 전개하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널디(Nerdy)’가 해외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끈다.

열풍은 수치로 나타난다. 우선 중국 매출의 바로미터라 볼 수 있는 면세점 매출이 올해 11월 들어 전년 대비 500% 이상 신장했다. 일본 매출도 꾸준히 성장세다. 올해 일본 시장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30% 넘게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인기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를 비롯한 셀럽들이 찾는 ‘핫’한 브랜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APR 관계자는 “지난해 ‘널디’가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 진출하며 5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해외 시장 안착 성공에 따른 효과로 1000억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슈프림·더블탭스·베이프 등 글로벌 톱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트리트 패션 대표 주자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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