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층은 일반적으로 저학력·빈곤층? 황운하, 해명도 수정

안명진 2021. 11. 29.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자들을 두고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사과했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28일 오후 11시28분쯤 페이스북에 "윤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조차 그가 어떤 국정운영 철학을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실제로 윤 후보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지지자,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발언 사과하다
"보수 유권자 대한 일반론적 해석에 근거" 적었다 삭제
황운하 의원 SNS 캡처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자들을 두고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사과했다.

황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어제 밤늦게 포스팅됐던 제 글을 아침에 일어나 다시 읽어보는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부분이 있어 수정한 바 있다. 그 삭제된 부분이 캡처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초고의 글이 퇴고 과정에서 수정된 것이지만 그럼에도 밤사이에 그 내용을 보신 분들이 마음의 불편을 겪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적었다.


황 의원은 그 직후 다시 글을 수정해 “보수성향 유권자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일반론적 해석에 근거한 표현이었을 뿐 특정 계층에 대한 부정적 표현이 아니었음을 밝힌다”는 문구를 추가했다가 30분쯤 뒤 삭제했다. 해당 표현이 ‘보수 성향 유권자들은 일반적으로 저학력·빈곤층·고령층’이라고 읽힐 여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28일 오후 11시28분쯤 페이스북에 “윤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조차 그가 어떤 국정운영 철학을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실제로 윤 후보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특정 계층에 대한 비하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황 의원은 이튿날인 29일 오전 문제의 표현을 지웠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