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페이지, 성전환 1년..상의 벗고 식스팩 자랑했다
이보람 2021. 11. 29. 16:08
성전환 수술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이자 영화감독 엘리엇 페이지가 유방 제거술을 받은 후 맨몸을 공개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오, 좋아. 내 새 휴대전화가 잘 작동한다”라는 글과 함께 거울 앞에서 촬영한 자신의 ‘셀카(셀프카메라)’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엘리엇 페이지는 상의를 탈의한 채 목걸이를 하나를 걸치고 조거 팬츠를 입은 모습이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듯한 흔적이 보이고 선명한 ‘식스팩’ 근육도 보인다.
엘리엇 페이지는 엘렌 페이지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와 ‘인셉션’ 등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졌다.
그는 2014년 한 인권 포럼에서 자신이 레즈비언이라고 커밍아웃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성전환 선언을 했다. 그는 당시 “앞으로 나를 부를 때 그(he) 혹은 그들(they)이라고 불러달라. 나의 이름은 이제 엘리엇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엘리엇 페이지는 이후 유방 절제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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