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사회단체와 함께 힘 모은다' [남부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 등 엄중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사회단체와 함께 힘을 모아 확산 방지에 노력하기로 했다.
군은 29일 코로나19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국이통장협의회 고성군지회(회장 도종국)를 시작으로 한국문인협회 고성지회(회장 김진엽)까지 12개 사회단체와 코로나19 대응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이후 전국 신규확진자 4천여 명이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돌파하고 고성군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해,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외국인 근로자 선별검사를 진행해 11명의 숨은 확진자를 찾아냈고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점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단체에는 △마스크 착용, 다중이용시설 이용 방역수칙 준수 철저 △의심증상 발생 시 코로나19 진단검사 즉시 실시 △백신 미접종자 및 취약계층 추가 접종 독려 △관외 지역 방문 및 단체여행 자제 등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백두현 군수는 “확진자 수에 연연하지 않고 조기에 발견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 것이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하다”며 “관내 사회단체는 물론 인근 시군까지 코로나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추가 예방접종은 만 60세 이상 고령층 중 2차 접종 완료 후 6개월 경과자, 면역저하자는 2차 접종 후 2개월 경과자로 고성군예방접종센터와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추가 접종할 수 있으며, 예약 방법은 읍·면사무소 콜센터로 본인 및 대리자가 예약 가능하다.
◆고성소방서-(사)동시동화나무의 숲 업무협약 체결
고성소방서(서장 김성규)는 11월 29일 소회의실에서 관내 (사)동시동화나무의 숲(이하 동동숲)과 안전의식 향상ㆍ소방공무원 가족의 힐링프로그램 제공 및 소방안전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상호 업무협약을 통한 소방공무원 가족 문화생활 향상 및 여가생활에 대한 힐링 프로그램 지원과 화재안전체험, 화재안전 컨설팅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함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방훈련 요청 시 적극 협력 ▲화재안전체험 협조 ▲작가와의 만남 및 각종 행사의 참여 등을 지원하고, 동동숲 작은도서관측에 소화기 사용법 교육 및 화재 감지기 설치 등을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성규 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소방공무원 가족들의 문화생활 향상과 작은 도서관 측의 안전의식과 위기대처 능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코로나19검사 본인부담진료비 전액지원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시 시민들이 부담없이 검사 받을 수 있도록 2021. 3. 16부터 본인부담진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 노래방,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늘어나던 시기, 노출을 기피하는 숨은 감염자들의 검사가 시급한 상황에서 보건소 무료 검사만으로는 선제적 대응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도 무료 검사가 가능하도록 발빠르게 행정적 지원책을 마련했다.
시민들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대기시간이 단축된 분산검사를 경제적 부담없이 받을 수 있었고, 방역부서는 신속한 검사 시행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조기에 차단했다는 평가로 방역우수 도시로 인정받았다.
거제시는 4억3천만원의 시비를 확보하여 시민은 전액 무료 검사하고, 의료기관에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청구에 따라 비용정산 지급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서는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무료검사 범위가 확대된 만큼 수도권 방문 등 감염이 우려되는 경우 보건소와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참여해달라.”며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 동백오일 코로나 뚫고 해외로
통영 동백오일이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해외로 수출되어 꾸준히 수출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백은 사철 잎이 푸르고 다른 꽃들이 다 지고 난 추운 겨울 홀로 꽃을 피워 사랑을 듬뿍 받는 꽃이다. 열매는 10월경 지름이 3~5cm가량 되었을 때 종자 껍질이 벌어지는 형태로, 둥글고 암갈색의 종자가 3~9개 정도 들어있다. 꽃이 떨어지고 난 자리에 맺은 씨앗은 마땅한 쓸모가 없어 버려지기 일쑤였다.
통영 소재 ㈜한국동백연구소는 이러한 동백씨를 매년 25~30여 톤을 수매해 오일을 착유하고 식품과 화장품의 원료, 완제품을 직접 제조해 판매는 물론 체험 및 전시를 하고 있다.가공한 동백오일을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해외로 수출하여 그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올해에도 약 2개월 동안 180명의 인원이 수매에 참여해 전년대비 26% 증가한 총 43톤의 동백씨를 수매했다.
2005년부터 17년째 통영동백오일을 수출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한 해외 수출규모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동백오일 10톤(5억원 정도)을 프랑스로 수출하는 계약을 이뤄내고 지난 29일에 7톤을 선적하고 내달에 3톤을 추가로 선적할 계획이다.
심명란 통영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통영시는 지역 향토자원이면서 유휴자원 이었던 동백씨를 활용하여 동백화장품 및 동백오일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로 통영 동백 특산품을 계속해서 생산하고 동백자원 활용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및 소득원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고 전했다.
◆통영해경 형사2계(P-131정) 해양경찰청 최우수 형사2계 선정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양종타)는 형사2계(P-131정)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최우수 형사기동정으로 선정됐다.
형사2계(P-131정)는 올해 상반기에만 특별법 위반 36건(무면허 운항, 무등록 수상레저기구 등 해양안전저해사범과 불법어업행위 등 수산관계법령),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9건을 단속했다.
특히 양귀비 단속을 위해 형사2계(P-131정)는 해·육상에서 단속활동을 펼쳐, 인적이 드문 섬 지역에 방문해 밀경작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또한 통영해경은 전국에서도 가장 넓은 해역(3개시 3개군)을 가진 경찰서로, 형사2계(P-131정)는 범죄예방과 위반사범 단속을 통해 치안질서 확립에도 앞장서왔다.
해경은 “통영 해역에서 형사 단속활동을 강화하여 해상 치안질서 확립에 힘쓰겠다며, 범죄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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