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 별밤토크에서 별량 용두항을 어촌관광 1번지로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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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26일 별량면 용두마을을 찾아 어촌뉴딜 사업 등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한 별밤토크의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허석 시장은 용두마을을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 300사업에 응모해 내달 초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면서 사업선정 시 어항 정비와 가리맛 갯벌 오감센터, 가리맛 길 조성과 주민들이 직접 갯벌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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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26일 별량면 용두마을을 찾아 어촌뉴딜 사업 등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한 별밤토크의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135가구 263명이 거주하는 용두마을은 순천만에 위치한 대표적 어촌마을로 주민들의 숙원사업 건의와 지역발전 방안 토론 등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졌다.
별밤토크에 참여한 한 어촌계원은 용두마을의 청정갯벌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가 부족해 갯벌체험장 조성과 고령층이 많은 마을 주민들의 공동사업 추진역량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허석 시장은 용두마을을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 300사업에 응모해 내달 초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면서 사업선정 시 어항 정비와 가리맛 갯벌 오감센터, 가리맛 길 조성과 주민들이 직접 갯벌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 어촌뉴딜사업 과정에서 주민들이 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자체 사업 발굴과 자치역량을 잘 발휘할 때 성공할 수 있다면서 관계부서에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한편, 용두마을 이장과 개발위원들은 ▲당산나무 쉼터에 차량 차단시설 및 운동기구 설치, ▲노후된 버스 승강장 개보수 및 마을회관 주차라인 도색, ▲마을 입구 하수구 보강 후 소공원 조성, ▲용두마을 지적 재조사 등도 건의했다.
허석 시장은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당산나무 주변 차량 진입 방지시설 및 운동기구 설치, 버스 승강장 보수 및 주차라인 도색은 빠른 시일 내 추진하고, 마을 입구의 배수로 주변 정비 후 수목 식재 등의 지원방안도 관계부서에 검토를 요청했다.
다만, 지적재조사의 경우 지적불부합지로 고시된 지역으로 토지소유자의 2/3 이상 동의서를 받아 신청할 경우 사업추진 일정에 우선으로 반영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용두마을 주민들과 함께 한 별밤토크에서 나온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순천이 주민자치와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답게 앞으로 더 자주 마을 현안과 발전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자리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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