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인천역서 출발해야.. 박남춘·홍인성 의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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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인천시 중구의회 의원(국민의힘, 도시정책위원장)이 '인천발 KTX'와 관련해 "대한민국 철도의 시작은 인천역이고 따라서, '인천발 KTX'의 출발역은 인천역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12월 7일 수인선 송도역에서 '인천발 KTX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겠다는 인천시의 발표 후 이종호 중구의원은 지난 28일 입장문을 내고, "최초의 철도(경인선)가 우리 인천에서 시작됐고, 그 시발점은 현재의 인천역"이라며 "인천에 고속철도가 건설되는 것은 당연하고, 그 출발점이 인천역이어야 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나 상징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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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범 기자]
▲ "이종호 인천시 중구의원" 이종호 인천시 중구의원은 '인천발 KTX'의 인천역 출발 당위성을 강조하며, 박남춘 인천시장과 홍인성 중구청장의 강한 의지와 실질적 행동을 촉구했다. 자료사진. 사진은 이종호 중구의원의 5분발언 모습. |
ⓒ 인천시 중구의회 |
이종호 인천시 중구의회 의원(국민의힘, 도시정책위원장)이 '인천발 KTX'와 관련해 "대한민국 철도의 시작은 인천역이고 따라서, '인천발 KTX'의 출발역은 인천역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12월 7일 수인선 송도역에서 '인천발 KTX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겠다는 인천시의 발표 후 이종호 중구의원은 지난 28일 입장문을 내고, "최초의 철도(경인선)가 우리 인천에서 시작됐고, 그 시발점은 현재의 인천역"이라며 "인천에 고속철도가 건설되는 것은 당연하고, 그 출발점이 인천역이어야 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나 상징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호 의원은 '인천발 KTX'의 인천역 출발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와 지역균형발전에 주목했다.
그는 "'인천발 KTX'가 인천역에서 출발하고, 월판선 급행열차가 도입되면 그 효과는 원도심으로 확대될 것이다. 또한, 연간 850만 명에 달하는 인천국제공항 환승객들의 편의를 도모해 국내 관광산업,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정부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인천내항 일원 관광자원화'에 크게 기여해 인천을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경제 중심 도시로 성장 시킬 것이고, 그 중심에 중구가 자리하여 인천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박남춘 시장과 민주당을 겨냥했다.
이종호 의원은 "'인천발 KTX' 인천역 출발이 가져올 경제적, 사회적 여러 효과에도 불구하고 박남춘 인천시정부는 '인천발 KTX'의 인천역 출발을 관철해내지 못하고, '장기적 과제'로 남겼다"며 "이것이 '힘 있는 여당 실세, 친노·친문 핵심 시장'의 실력이고 능력이다. 힘이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능력이 안된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의지가 없었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있다"고 박남춘 시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을 향해 "민주당 정치인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지역균형발전'은 어디로 갔는가. 중구를 비롯한 원도심의 인구가 적고, 표가 되지 않으니 이른바 '표 되는 곳'으로 몰아주기를 하는게 아닌지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원도심과 중구발전을 저해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박남춘 시장, 홍인성 구청장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인천발 KTX' 인천역 출발에 대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홍인성 중구청장을 향해서도 강하게 질타했다.
이종호 의원은 "우리 중구에는 아시아의 허브공항이자 세계적 규모의 인천국제공항이 있고, 환황해시대의 관문인 인천국제항이 있다. 여기에 더해 '인천발 KTX'의 인천역 출발이 관철되면 우리 중구는 그야말로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통로'로서 국제적인 도시가 될 수 있다"며 "이러한 절호의 기회를 두고 홍인성 구청장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답답할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홍인성 구청장은 같은 민주당 소속으로 시장에게 반기를 드는 소리를 하기 싫어 가만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중구 발전과 중구 주민들을 위한 일에 정당이 따로 있을 수 없다. 오직 주민의 이익만이 있을 뿐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당장에 '인천발 KTX'의 인천역 출발 관철이 어렵다면 상징적인 의미에서 인천시와 시민의 의지를 다지는 측면에서라도 오는 12월 7일 수인선 송도역에서 개최할 예정인 '인천발 KTX 비전 선포식'을 인천역에서 개최하는 것이 여러모로 타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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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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