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가책 느껴"..'쇼윈도' 송윤아·이성재·전소민의 치정 멜로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이 강렬한 삼각관계를 그린다.
29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채널A 새 월화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 제작발표회가 공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사전녹화로 진행됐으며 배우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 황찬성과 강솔 PD가 참석했다.
'쇼윈도: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다.
송윤아는 부와 명예, 행복한 가정까지 모두 갖춘 한선주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 역시 제가 작품을 해야 할 시점에 찾아와줬고, 나도 모르게 끌려갔다. 저한테 왔던 대본이 흡인력이 강했고, 보면서 다음이 궁금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성재와의 재회 역시 중요한 선택 포인트였다고 짚었다. "정말 설레고 반가웠다"는 그는 "1997년에 '지평선 너머'라는 드라마를 같이 했다. 그때는 이성재 씨도 저도 너무 신인이었다. 너무 신인이라 현장에 나오면 쭈그려 있고 말도 한 마디 못 하고 기도 못 폈다. 애틋함이 있었던 상대 배우였다. 세월이 지나서 함께하게 된다고 하니 너무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성재는 안정적인 가정과 자극적인 사랑, 모두를 갖고 싶어 하는 인물 신명섭을 연기한다. 그 역시 출연 이유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100% 송윤아 씨 때문에 이번 작품을 했다"는 말로 송윤아를 출연 이유로 꼽았다.
이러한 이들의 캐스팅에 대해 강솔 PD는 "한선주 역은 송윤아 배우가 아니었으면 안 됐을 거다. 신명섭 역은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데, 이성재 배우는 현장에서 선배로서 모두를 아우른다. 두 분의 케미가 너무 좋다. 전작에서 신혼부부 같은 알콩달콩 연기를 했다면 시간이 흘러서 농익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지점이 저희 작품의 메리트가 아닐까"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전소민은 사랑에 목숨을 건 여자 윤미라로 변신한다. 가정이 있는 남자 신명섭(이성재 분)을 사랑하면서, 신명섭의 아내 한선주(송윤아)와 친구가 되는 당돌한 인물이다.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게 된 그는 "제가 그간 해보지 못한 색다른 캐릭터이기도 했고, 제가 예전에 강솔 감독님이랑 작품을 같이 해본 적이 있는데 그때의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아 있었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전했다.
또한 그는 "이성재 선배님과 제 첫 촬영이 스킨십이 있는 장면이었다. 대선배님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잠을 못 이루고 촬영장에 갔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이성재는 "아무리 악역을 해도 양심의 가책을 느낀 적이 없다, 그런데 이번에 한 장면을 찍는데 그 장면이 전소민 씨 손을 잡고 송윤아 씨랑 통화를 한다. '집 앞이야. 금방 갈게' 이런 말을 한다. 그때 처음으로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내가 왜 이러지? 못할 짓인데?'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던 것 같다"는 말로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황찬성은 패션 기업 라헨그룹의 아들이자 한선주의 동생인 한정원을 연기한다. 그는 '한정원'에 대해 "굉장히 선한 인물이다. 아픔을 이겨내고 가족에게 잘하려고 노력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선한 캐릭터가 이 풍파를 어떻게 느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한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쇼윈도'를 선택한 바. "어떤 작품을 해야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는 그는 "강솔 감독님을 좋아했고, 대본을 읽었는데 너무 좋은 작품이더라. 그전에 했던 고민이 무색해지더라. '좋은 작품', '좋은 사람'과 하는 작품은 고민거리가 없었다. 거기다가 제가 제안을 받았을 때는 송윤아, 이성재 선배가 결정을 했을 때였다. 그래서 고민을 거의 안 했다. '어떻게 잘해볼까'라는 고민을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쇼윈도: 여왕의 집'은 2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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