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대구한의대·대구과학대·영남대 [대학소식]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상호 총장, 우상현 W병원장, 권응상 인문대학장, 체육학과 교수진과 학생 등 대학 및 병원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송원장학회는 대구대 체육학과 존재의 기틀을 마련한 고(故) 송원 우복원 교수에 의해 1988년에 설립됐다.
1999년부터는 우복원 교수의 장자인 우상현 병원장이 선친의 유지를 이어받아 체육학과 발전과 유능한 체육지도자 양성을 위해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우 병원장은 대구대 재학생 5명에게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우 병원장은 장학금 기탁뿐만 아니라 매년 송원배 테니스대회를 지원하는 등 대구대 발전과 구성원 화합을 위한 행사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우상현 W병원장은 “매년 대구대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면서 선친의 발자취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대구대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선친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상호 총장은 “대구대 학생들을 위한 송원장학회의 좋은 뜻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소중한 장학금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며, 이러한 전통이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며 기린봉사단 주최·주관, 대학혁신지원사업 후원으로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권은주(식품영약학과 2학년) 학생 “학우들과 함께 정성으로 담근 김장 김치를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으며 기린봉사단장인 변창훈 총장, 신성원 부단장, 최동식 교학부처장, 박광림 총학생회장을 포함한 3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다.
이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440㎏의 김치는 경산의 저소득층 홀몸노인 100가구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변창훈 총장은 “정성으로 준비한 김장 김치가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린봉사단은 지식과 재능 나눔 실천을 통해 대학 내 봉사문화를 전파하고 있으며, 대학의 인재상인 ‘건강하고 창의적인 실천지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싱가포르 및 기타 국가에 취업한 졸업생 지원 ▲취업 6개월 전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취업에 필요한 주요 과정의 교육과정 공동 개발 ▲경력 개발을 위한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 진행 등 상호 증진에 관한 교류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데 협의했다.
이와 함께, 지오&켄 홀딩스의 대표이자 이탈리아 쉐프인 Giovanni Mannino를 초청, 글로벌기업 취업 환경과 해외 취업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했다.
Giovanni Mannino 대표는 “조리와 영양에 대한 중요성과 쉐프로서의 정체성과 목적의식을 잊지 말고 자신의 강함을 계속적으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스쿨’과정에 선정,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연수를 진행한다.
이 칩을 활용하면 난임을 겪고 있는 부부의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최 교수의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신>(Biomedicines, 영향력지수(IF) 6.081)에 게재됐으며, ‘정자 분리 칩’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다.
특히 최 교수는 ‘셀텍2001’이라는 회사를 직접 창업해 기술사업화에 나선 만큼 상용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셀텍2001’은 올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한 창업경진대회(G-Star Pitchday)에서 우수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되며 제품의 기술성과 전문성은 물론 시장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남자의 정자는 여성의 질에 사정될 때 보통 약 1~2억 개의 정자가 방출되며, 이 많은 정자들이 약 15~20㎝ 떨어진 나팔관에 있는 하나의 난자에 도달하기 위해서 서로 경쟁을 한다. 이 가운데 가장 운동성이 좋은 하나의 정자가 난자와 만나서 수정을 하게 된다.
영남대 생명공학과 연구팀이 개발한 정자 분리 칩은 여성의 생식기관을 모방했다.
이 칩에 정자들을 주입했을 때, 정자의 운동성과 형태, DNA의 정상성이 우수한 정자들을 분리할 수 있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정자의 운동 생리를 이용한 방법이다. 물리·화학적으로 사람의 정자를 선별하는 기존 방법에 비해 우수한 정자를 선별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 시켰을 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50% 가량 높아졌다.
최정규 교수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 시절, 연구실에서 도출된 연구 성과들이 사장되지 않고 시장에 제품으로 출시돼 상용화되는 과정을 경험했다. 당시 경험이 이번 연구 성과 도출부터 신속하게 기술사업화까지 추진하게 된 동기가 됐다”면서 “정자 분리 칩이 난임 부부가 임신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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