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공와이파이로 폭염지수·대기환경 정보 무료 제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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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서 시내버스를 활용해 시민에게 폭염지수와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 공공와이파이 플랫폼 활용 시범사업'에 선정돼 '대구시 대중교통 시설의 공공와이파이 활용 디지털 트윈 폭염·대기환경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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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25대에 정보수집 센서 부착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대구시에서 시내버스를 활용해 시민에게 폭염지수와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 공공와이파이 플랫폼 활용 시범사업’에 선정돼 ‘대구시 대중교통 시설의 공공와이파이 활용 디지털 트윈 폭염·대기환경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에 존재하는 사물 정보를 바탕으로 가상의 디지털 세상에서 현실 환경을 기술하는 것을 말한다.
사업비 2억5300만원 전액을 국비와 민간부담금으로 추진해 올해 연말까지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시내버스 25대에 폭염·대기환경 정보를 감지하는 센서를 달 예정이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시내버스 1617대에 공공와이파이 기기 설치를 완료하고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기업인 유엔이와 손을 잡고 폭염지수와 미세먼지 수치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시청과 구청에서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는 시스템 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한 시내버스 내 큐알코드나 일부 버스정류장의 큐알코드에 접속하면 현재 위치와 폭염지수, 대기환경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차혁관 자치행정국장은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는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정보격차를 해소한다”라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시민에게 양질의 대기환경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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