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D-LA' 방탄소년단, 오프닝 달리고 "크레이지 투나잇"

황지영 2021. 11. 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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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소속사 트위터/ 27일(현지시각) 공연에 오르는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소속사 트위터/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리는 미국 LA SoFi 스타디움 모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팬들이 그리웠다며 공연에 각오를 불태웠다.

방탄소년단은 28일(현지시각)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LA'(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의 두 번째 공연에 올랐다. 5만여 팬들은 아미밤을 반짝이며 엄청난 함성으로 방탄소년단을 맞이했다.

공연 대기 중 나온 화면에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협찬사 광고가 이어졌다. 한국 관광 홍보 영상부터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타이니탄, 맥도날드, 삼성 갤럭시 Z플립3 등 스폰서들은 공연장 주변에 부스를 열어 아미 대상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공연 시작이 임박하자 아미들은 뮤직비디오 속 노래를 따라하며 응원봉을 흔들었다.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부터 시작한 뮤직비디오 영상은 '퍼미션 투 댄스'로 끝났다.

투어 오프닝 곡은 '온'(ON). 철장을 깨고 나온 멤버들의 모습은 긴 기다림 끝에 팬들을 마주한 현실을 표현한 듯 했다. 이어진 '불타오르네'에선 모든 조명이 붉은색으로 바뀌었다. 철장에도 불이 붙으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멤버 직캠으로 연출한 '쩔어'까지 연달아 달린 멤버들은 팬들이 함성을 유도했다. 이어 단체인사로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온 관객들을 환영했다. RM은 시크하게 본인을 소개했다. 뷔는 "오랜만에 본다. 반갑다"고, 슈가와 지민도 "보고싶었다"고 했다. 진은 전매특허 손키스로 맞이했다. 정국은 "여러분들 정말 그리웠다. 오랜만이다. 오늘 즐겁게 보내자"고 말했다. 제이홉은 "다들 내가 무슨 말 할지 알지 않나"라며 "나는 여러분들의 희망, 여러분들은 나의 희망 제이홉이다"고 팬들과 함께 인사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늘만을 기다렸다. 정말 재미있게 놀아보자. 오늘 미치도록 노는 거다. 우리는 춤 추는 것을 허락받았으니까"라며 영어로 이야기하고 다음 무대인 'DNA'로 넘어갔다.

(로스앤젤레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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