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삵·담비' 등 포유류 8종 서식 확인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2021. 11. 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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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유경호)는 삵, 담비 등 멸종위기야생생물의 활동 모습이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된 야생생물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삵, 담비 등 포유류 8종이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는 이곳에 무인센서카메라 8대를 설치해 모니터링을 한 결과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삵, 담비와 너구리, 오소리, 멧돼지, 고라니, 족제비, 노루 등 총 8종의 포유류 서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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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정탐방로에 야생생물 모니터링용 센서 카메라 설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유경호)는 삵, 담비 등 멸종위기야생생물의 활동 모습이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된 야생생물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삵, 담비 등 포유류 8종이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는 올해 초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용수폭포 일원의 인공구조물 3개소를 철거하고 생물자원모니터링을 했다.

이 지역은 비법정탐방로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진노랑상사화 등이 서식해 특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는 이곳에 무인센서카메라 8대를 설치해 모니터링을 한 결과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삵, 담비와 너구리, 오소리, 멧돼지, 고라니, 족제비, 노루 등 총 8종의 포유류 서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지역은 산림이 울창하고 탐방객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곳으로 야생동물의 서식에 안정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

김병수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수생태계와 산림생태계의 보전 활동이 지속해서 이뤄져야 야생생물의 서식지 면적을 넓혀갈 수 있다”며 “생태계 건강성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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