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임원희 첫 번째 결혼식 갔었다"..서장훈 침묵 (미우새)[종합]

김수정 입력 2021. 11. 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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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박용우가 임원희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이날 박용우는 "나이트 클럽에서 서장훈을 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나는 (키가 커서) 한 번 가도 열 번 간 효과가 난다"라고 말했고, 박용우는 "인상이 깊을 수밖에 없는 게 (서장훈이) 제 고등학교 후배다"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겉옷도 이해가 안 되는데 내복을?"이라고 놀라워하며 "냄새가 좀 났을 텐데?"라고 물었고, 박용우는 "많이 났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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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미우새' 박용우가 임원희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박용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용우는 "나이트 클럽에서 서장훈을 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나는 (키가 커서) 한 번 가도 열 번 간 효과가 난다"라고 말했고, 박용우는 "인상이 깊을 수밖에 없는 게 (서장훈이) 제 고등학교 후배다"라고 밝혔다. 이태성의 어머니는 "서장훈 씨가 후배라고요?"라며 놀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은 "박용우 씨가 거지병에 걸린 적이 있다고"라며 "같은 옷을 몇 개월 동안 입고 다녔다더라"라고 말했다. 

박용우는 "중국에서 영화를 촬영할 때였다. 바닷가에서 바람도 너무 세고 추워서 내복을 항상 껴입었다. 역할도 난민이었는데 그게 습관이 됐다. 내복을 두 달 정도 안 빨았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서장훈은 "겉옷도 이해가 안 되는데 내복을?"이라고 놀라워하며 "냄새가 좀 났을 텐데?"라고 물었고, 박용우는 "많이 났죠"라고 답했다.


또한 박용우는 "누군가에게 이성적으로 설레면 재채기를 한다. (들키지 않기 위해) 몰래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이게 방송에 나가잖아요. 안 설렜는데 재채기가 나오면 어떡하냐"라고 물었고, 박용우는 "'이건 아니에요'라고 얘기해야죠"라고 말하며 웃었다.

박용우는 "재채기를 멋있게 하지 않고 추하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임원희와의 친분도 공개됐다. 임원희의 짠내 나는 모습을 보던 박용우는 "임원희와 원래 친하게 지냈었다"라며 "작년에 본 게 마지막인데 그때 오랜만에 본 임원희의 얼굴이 많이 빨개져 있더라"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친하다고 하니까"라며 "임원희의 첫 번째 결혼식도 갔었냐"라고 말했고, 박용우는 조용히 웃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서장훈은 갑자기 말이 없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박용우는 "절대 못 참는 거 있냐"라는 신동엽의 질문에 "직업병인진 모르겠는데 소리에 예민하다. 시계 초침 소리처럼 어디에 꽂히면 되게 크게 들린다"라고 답했고, 신동엽은 "서장훈 씨 만났던 나이트클럽은 소음이 어마어마할 텐데"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예전 나이트클럽은 중간에 쉰다"라고 설명했고, 신동엽은 박용우에게 "예전에는 안 예민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용우는 "그렇다"라고 답하며 서장훈에게 "미안하다. 내가 괜한 소리를 한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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