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출현에 진단키트주 동반 강세..백신주는 강보합

이유정 2021. 11. 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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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29일 주식 시장에서 진단키트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4000명 안팎을 기록하면서 진단키트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씨젠은 전일 대비 5.84% 오른 7만6100원, 랩지노믹스는 5.1% 오른 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수젠텍(6.9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백신과 치료제 관련주는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장 초반 급등하며 3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곧바로 매물이 급증하며 오전 11시 28분 기준 전일 대비 1.79% 하락한 27만4000원에 머물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자체 백신을 개발 중이다. 같은 시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7% 오른 8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셀트리온은 0.7% 오른 21만5000원에 거래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랩지노믹스는 ‘오미크론’의 등장과 11월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국내 진단 건수 증가는 동사의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유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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