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되면 나라 망하고, 윤석열 되면 혼란해져"
홍수민 2021. 11. 29. 11:06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같은당 윤석열 대선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모두 비판했다.
28일 '청년의꿈'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는 '다음 대선 누굴 뽑아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올라왔다.
질문자는 "윤석열이랑 이재명이 나왔는데 지금 누굴 뽑아야 나라가 덜 망할까. 정말 모르겠다. 윤석열은 너무 아는 거 없이 꼭두각시처럼 보인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자영업자들은 다 죽을 거 같고 세금만 쭉 오를 것 같다"며 "솔직히 둘 중 아무나 대통령이 돼도 집값은 안 잡힐 것 같다. 누굴 뽑아야 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홍 의원은 "이재명이 되면 나라가 망하고 윤석열이 되면 나라가 혼란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청문홍답 코너에는 '누구를 뽑아야 하나'라는 질문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홍 의원은 그때마다지속적으로 두 후보에 대한 비판을 내놓고 있다.
홍 의원은 "착한 사람을 뽑아보세요"라며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고 했다.
'이재명과 윤석열 중 누가 더 나쁜 사람인가'라는 질문에는 "글쎄요"라고 답했다.
'뽑을 사람이 없다. 탈당 후 대선 출마해주면 안 되느냐'는 질문에는 "안 된다"고 답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노무현 빼곤 역전 없던 대선 D-100 민심…"이번엔 예측 어렵다"
- "네가 가슴 주물러서…" 추행 고소한 불법 카풀녀의 거짓말
- 중앙일보 - 네카라쿠배 성장의 비밀
- "집값 폭등·격무 시달려"…외신이 본 한국 '멍때리기'가 슬픈 이유
- 5시간 줄 서서 먹는다…LA 한인타운 발칵 뒤집은 'BTS 곱창'
- "할리우드인 줄"…결별 10년된 김혜수·유해진 뭉친 이유
- 장제원 '장순실' '차지철'에 발끈…진중권 "풉, 고소하세요"
- [단독] 내동댕이쳐진 4살… CCTV 본 엄마 가슴 찢어졌다 (영상)
- 수퍼카 17대 보유, 집 없이 모텔 생활…'카푸어 끝판왕' 유튜버
- 비행기 바퀴에 숨은 남자, 영하 50℃ 견디고 기적 생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