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신작 '엔칸토', 예년 대비 약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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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60번째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엔칸토:마법의 세계> (이하 '엔칸토')가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섰다. 엔칸토:마법의>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엔칸토> 는 지난 주말 3일간(26~28일, 현지시간) 2700만달러를 벌며 새롭게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엔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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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 영화 '엔칸토 : 마법의 세계'의 한 장면 |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디즈니의 60번째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엔칸토:마법의 세계>(이하 '엔칸토')가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섰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엔칸토>는 지난 주말 3일간(26~28일, 현지시간) 2700만달러를 벌며 새롭게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북미 지역이 추수감사절(11월 25일)을 맞아 상당수 신작 개봉을 앞당겼고, <엔칸토> 역시 이 대열에 합류했다.
누적 매출은 4030만달러로 기대치엔 다소 미흡한 결과로 나타났다. 불과 2년전인 지난 2019년 비슷한 시기에 선보였던 <겨울왕국2>가 추수감사절 기간인 개봉 2주차에만 1억5천만달러 (누적 2억8000만달러) 규모의 초특급 흥행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코로나19 악재를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현지에선 <엔칸토>의 약세를 두고 2017년작 <코코>와 닮은 꼴 작품이라고 생각한 영화팬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결과로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여타 디즈니 신작과 마찬가지로 <엔칸토>는 30일 가량의 극장 개봉 이후 다음달 24일 자체 OTT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포스터 |
ⓒ Universal Pictures |
지난 주말 새 영화 중에선 <하우스 오브 구찌>가 1423만달러(누적 2183만달러)로 <엔칸토>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순위인 3위를 차지하며 첫 등장에 성공했다. 노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라스트 듀얼:최후의 결투> 이후 불과 한달여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아 명문 패션 일가 구찌 집안의 추악한 권력 암투 및 살인 사건을 다룬 범죄 실화물이다.
앞서 제작비 1억달러 이상이 투입된 <라스트 듀얼>이 평단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누적 매출 1000만달러 흥행에 그치는 '박스오피스 폭탄'으로 간주될 만큼 참패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제법 선전을 펼쳤다. 인기 가수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서 알 파치노, 제레미 아이언스, 아담 드라이버, 자레드 레토 등 쟁쟁한 톱스타들이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한주전 1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던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는 44% 매출 감소속에 2450만달러로 한계단 하락한 2위를 차지했다. 누적 매출은 8775만달러로 조만간 1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상태다. 또 다른 대작 <이터널스> 역시 신작들의 등장과 동시에 두계단 하락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45일간의 극장 개봉 후 다음달 20일 디즈니+ 공개를 앞두고 흥행 하락세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밖에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자 리부팅 <레지던트 이블 : 웰컴 투 라쿤 시티>,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 <킹 리처드> 등이 그 뒤를 이으며 상위권을 장식했다.
▲ 영화 '사일런트 나이트' 포스터 |
ⓒ Marv Films |
다가오는 12월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 <매트릭스 : 리저렉션> 등 블록버스터 대작들의 등장을 앞두고 미국 극장가는 와이드 개봉작 없이 당분간 숨고르기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킹스맨> 시리즈 매튜 본 감독이 제작자로 나선 <사일런트 나이트>는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 시골 대저택에 모였지만 갑작스럽게 발생한 환경 재앙으로 인해 고립된 대가족이 겪는 고통의 시간을 유머러스하게 다룬 코믹 공포영화다.
키이라 나이틀리, 매튜 구드를 비롯해서 조니 뎁의 딸로 유명한 신예 릴리-로즈 뎁, <튜더스> 애너벨 월리스, <킬링 이브> 커비 하웰-바티스트 등이 출연했다. 국내 개봉은 미정.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21.11.26~28)
1위 <엔칸토 : 마법의 세계> 2700만달러 (첫 진입)
2위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2450만달러 (누적 8775만달러)
3위 <하우스 오브 구찌> 1423만달러 (누적 2183만달러)
4위 <이터널스> 790만달러 (누적 1억5064만달러_
5위 <레지던트 이블 : 웰컴 투 라쿤 시티> 527만달러 (누적 880만달러)
6위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 487만달러 (누적 4288만달러)
7위 <킹 리처드> 330만달러 (누적 1137만달러)
8위 <듄> 216만달러 (누적 1억224만달러)
9위 <007 노 타임 투 다이> 175만달러 (누적 1억5812만달러)
10위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 156만달러 (누적 2억915만달러)
(제작/배급사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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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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