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설경구X이선균 표정만으로 무게감 "세련된 레트로"

박상우 2021. 11. 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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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하게 고증했다.

설경구, 이선균 두 주연의 열연으로 주목받는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1차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다.

'킹메이커'는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변성현 감독과 주요 제작진이 재회한 작품으로,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비주얼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웰메이드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보도스틸은 굳은 의지와 열정을 갖춘 정치인 김운범의 모습과 치밀한 선거 전략가 서창대 모습뿐만 아니라 '킹메이커'만의 감각적인 미장센까지 담겨 있다.

먼저 설경구가 연기한 김운범의 스틸은 올곧은 신념을 지닌 정치인으로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함께 좌중을 압도하는 강인한 모습까지 모두 담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선균이 연기한 서창대 스틸에서는 탁월한 전략을 펼치며 승리를 얻어내고자 하는 치밀한 선거 전략가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김운범, 서창대가 함께하는 스틸에서는 정치인과 선거 전략가 이상의 우정을 나누는 모습과 어딘가 모르게 무거운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까지 그려져 치열한 선거의 중심에 있는 두 사람이 보여줄 극적인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1차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2021년 뜨거운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는 '킹메이커'는 오는 12월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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