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목표 달성보다 더 중요한 것"..머스크가 전직원에 당부한 것은

이연정 2021. 11. 29. 0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배송 물량 목표 달성보다는 배송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에 집중하자는 이메일을 전 직원에게 보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분기 말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 것보다 전기차를 납품하는 비용을 줄일 방법을 찾아볼 것을 촉구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메일은 전일 '4분기 배송 VS 비용 효율'이라는 제목으로 전직원에게 전송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배송 물량 목표 달성보다는 배송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에 집중하자는 이메일을 전 직원에게 보냈다. 전세계적인 공급망 대란에 따른 부품부족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분기 말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 것보다 전기차를 납품하는 비용을 줄일 방법을 찾아볼 것을 촉구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메일은 전일 ‘4분기 배송 VS 비용 효율'이라는 제목으로 전직원에게 전송됐다.

머스크는 그간 분기목표를 강조해 오며 분기마다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엔 “분기 내에 차량 배송을 마치기 위해 초과 근무 등 시간과 비용을 쓰는 대신 배송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신경써달라”며 비용을 줄이는 것으로 경영전략을 선회했다.

테슬라는 전세계 반도체 부족 상황에서도 생산량 타격이 거의 없었지만, 최근 몇 달동안 배송이 지연되어 렌트카 비용을 추가로 지출하고, 차량 대출도 다시 신청했다는 고객들의 불만이 제기됐다고 보도된 바 있다.

차량배송 지연은 테슬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최근 성공적인 IPO(기업공개) 이후 미국 자동차 업체 시총2위를 달리는 리비안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R1S를 예약한 고객에게 배송 지연을 알리자 지난 24일 주가가 4%대 급락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