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 "♥남편과 3개월씩 한국‧네덜란드 생활→6개월은 각자" (마이웨이)[전일야화]

조혜진 2021. 11. 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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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한비야가 남편 안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한비야는 남편 안톤을 소개했다.

한비야는 2002년 아프가니스탄 구호 현장에서 상관이었던 네덜란드인 안토니우스 반 주트펀(안톤)을 만나 결혼했다.

한비야는 "결혼 4주년이 되어가고 있다. 2002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만났다. 전쟁 직후에 제가 긴급구호 팀장으로 첫 파견을 갔던 곳이다. 그때 중동 전체 책임자였다"고 남편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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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이웨이' 한비야가 남편 안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국제구호활동가 한비야가 출연했다.

이날 한비야는 배낭여행 팁을 설명하면서 가스총을 보여줬다. 한비야는 "위험한 곳을 일부러 가는 건 아니다. (90년대 초반 오지 여행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여행을) 가서 보니 그랬던 것"이라고 했다.

한비야는 "오지로 가서 (현실을) 봤다. 가서 긴급구호 일을 만난 거다. 제가 홍보학을 전공했으니 이 재능을 돈 버는 데 말고 사람 살리는데 쓰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비야는 남편 안톤을 소개했다. 한비야는 2002년 아프가니스탄 구호 현장에서 상관이었던 네덜란드인 안토니우스 반 주트펀(안톤)을 만나 결혼했다. 한비야는 "결혼 4주년이 되어가고 있다. 2002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만났다. 전쟁 직후에 제가 긴급구호 팀장으로 첫 파견을 갔던 곳이다. 그때 중동 전체 책임자였다"고 남편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한비야는 "(당시) 제 현장 경험은 여행가였지 이런 현장이 아니었다. 엄격한 룰이 있었는데 여행자 습성이 있어 현지인과 어울렸다"며 "그때는 치안이 불안했다. 현장에 갈 때는 15분에 한 번씩 위치를 보고 해야하는데 제가 놀다가 그걸 못 했다. 갔다와서 눈물 쏙 빠지게 혼났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매해 재난 지역에서 만나 전우애를 다지게 됐다고. 한비야는 "친구가 아닌 연인도 될 수 있지 않나 해서 2013년부터 연인이 됐다. 2016년에 언약식 2017년, 나이 60살에 결혼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결혼할 줄 몰랐다. 안톤이 아니었다면 결혼 안 했을 거다. 나와 내 일이 중요했다. 그런 면에서 60살은 저한테 결혼 적령기"라며 "이 사람 때문에 내가 같이 멋지게 나이들겠다 이런 생각이 든다"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한비야는 "전 아직도 사회 활동을 하고 있고, 안톤도 얼마 전까지는 사회 활동을 했다. 그래서 한 곳에서 같이 살 수 없었다. 336으로 사는 거다. 3개월은 안톤이 한국에, 3개월은 제가 네덜란드에 가고 6개월은 각각 일을 하며 중간에 만나서 노는 거다"며 "어제 안톤이 와서 코리안 타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비야는 "336으로 산다"며 "어제 (남편이) 왔는데 너무 반갑더라. 공항까지 가는데 가슴이 터져 죽을 것 같았다. 코로나19때문에 일 년 반 동안 못 봤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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