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오미크론 수요충격 속 신중론

황준호 2021. 11. 2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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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등장에 따른 원유 수요에 대한 영향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OPEC+는 다음달 2일(현지시간) 열리는 증산계획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OPEC+는 오미크론 출현에 따라 각국이 입국을 제한하면서 원유 수요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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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등장에 따른 원유 수요에 대한 영향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OPEC+는 다음달 2일(현지시간) 열리는 증산계획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OPEC+는 오미크론 출현에 따라 각국이 입국을 제한하면서 원유 수요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미 경제 통신 블룸버그에 따르면 원자재 중개업체 비톨의 아시아 책임자 마이크 멀러는 아시아와 유럽 중심으로 일부 시장에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조짐이 보인다고 진단했다. OPEC+ 대표단은 미국 등이 비축유 방출을 결정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과잉공급 때문에 증산 계획을 재점검할 상황이었다.

한편 오미크론이 공식 발표된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24달러(13.06%) 하락한 배럴당 68.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보였다. 브렌트유 가격도 이날 8.77달러(10.7%) 하락한 배럴당 73.45달러까지 밀렸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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